윈드리버코리아(지사장 이창표)는 15일 자사 운영체계(OS)인 브이엑스웍스(VxWorks) 기반으로 개발된 무인 항공기가 성공적으로 비행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노스롭 그루맨사가 미국 해군용으로 개발한 X-47B 무인항공기가 지난 4일 오후 캘리포니아 에드워드 공군기지에서 29분간 첫 비행을 완수한 것이다. 윈드리버코리아는 브이엑스웍스 실시간 운영체계(RTOS)가 이번 무인 전투용 항공시스템 '캐리어 데모' 프로그램의 주요 기술로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X-47B 무인항공기는 조종사와 꼬리 날개가 없는 항공기도 항공모함에서 독자적으로 안전하게 비행이 가능하며 공중 급유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자는 취지로 개발됐다. 노스롭 그루맨 개발자들은 브이엑스웍스를 이용해 항공기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관리 중이다.
윈드리버 항공우주·국방산업 부문의 칩 다우닝 이사는 "윈드리버는 검증된 상용규격 인증 제품이라는 점을 기반으로 무인 시스템을 위한 혁신을 구현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복잡한 군사적, 상업적 시스템을 빠르게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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