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울산·경상남도 등 동남권 지역에서 ▲에너지·화학 ▲조선·플랜트, ▲로봇 ▲자동차·메카트로닉스 등 4개 전략분야에 대한 미래 성장동력 육성 산업이 가속화된다.
지식경제부는 17일 부산, 울산, 경상남도 등 동남권의 투자와 일자리 확대를 위해 올해 3천895억원(6.1% 증가)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동남권 지역산업육성을 위해 정부는 지난 ’08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6천844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정부는 올해 동남권의 미래 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에너지·화학 ▲조선·플랜트, ▲로봇 ▲자동차·메카트로닉스 등 4개 전략분야에 대해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정부는 모두 475억원을 투입, 해양플랜트 글로벌 허브 구축사업을 통해 R&D, 인력양성, 국제협력을 지원하고 조선 기자재, 부품산업도 강화한다.
또 첨단 로봇산업을 동남권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 하기 위해 마산 로봇랜드 조성사업을 지속 지원하는 한편, 부산에 해양로봇 연구거점센터를 올해부터 신규 조성할 계획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여기에는 ’15년까지 모두 7천299억원이 지원된다.
아울러 동남권 경제의 중추산업인 자동차·기계(메카트로닉스)산업의 융합화 촉진을 위해 모두 1천16억원(’09년∼’10년)을 지원한다.
이밖에 지경부는 동남권을 에너지·화학 산업의 전초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년까지 179억원을 지원한다.
한편, 이날 정오께 안현호 지경부 제1차관은 부산 BEXCO에서 이기우 부산시부시장, 장만석 울산시부시장, 임채호 경남부지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지역경제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현안 및 투자 촉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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