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기획재정부는 28일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무역 1조불, FTA가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2011 FTA(자유무역협정)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정부와 FTA민간대책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경제 4단체 등 32개 업종별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2일 개막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및 관계 부처 장관, 국회 관련 상임위원장 및 FTA 체결국 대사, 경제 단체장 등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윤증현 재정부 장관의 개회사와 함께 김황식 총리의 축사에 이어 FTA영상물 상영, FTA 활용사례 발표 등이 각각 진행된다.
본 행사에서는 FTA 정보제공, 상품전시 및 기업 상담등이 각각 펼쳐지고 FTA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FTA 정책에 대한 평가 및 FTA 활용 극대화 전략 등이 논의된다.
아울러 FTA UCC(사용자 제작 컨텐츠) 공모전과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한 베트남과 페루의 전통 음악과 춤 공연도 예정돼 있다.
재정부 FTA국내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FTA 성과가 가시화 되도록 기업의 적극적인 활용을 유도할 목적으로 FTA 활용 방법 등 실용적인 정보제공과 현장 컨설팅 위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재정부는 한·EU FTA, 한·미 FTA 비준을 앞두고 있어 조기 발효에 대한 분위기 조성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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