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기 윈도폰에 모바일 결제 기능을 접목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이어 윈도폰까지 모바일 결제 지원을 선언하면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향후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MS의 계획에 따라 윈도폰 사용자들도 머지않아 현금 대신 휴대폰으로 결제할 수 있다. MS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새로운 먹거리로 보고 관련 기능을 접목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모바일 결제 기능은 NFC(비접촉식무선방식) 기술을 이용해 구현될 예정이다. NFC 기술은 결제 기능 외에 쿠폰과 마일리지 등을 확인하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모바일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은 운용체제(OS)에 이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에 NFC 기능을 탑재해 지난해 12월 첫 제품을 공개했으며, 애플도 관련 기능을 추가한 플랫폼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모바일 결제 거래규모는 2010년 320억 달러에서 2014년 2천450억 달러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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