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국제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2월 구성한 '생물의약품 제조소 신축·이전 지원 TFT'를 바이오시밀러 분야로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신종플루 신속대응단'의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그간 SK케미칼,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LG생명과학, 일양약품, 녹십자 등 5개 백신제조시설에 대해 밀착 지원하던 행정서비스를 바이오시밀러 제조시설에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식약청은 지난달 24일 삼성전자 등 8개 바이오시밀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제조소 신축·이전 지원, GMP 기반 구축에 관한 자문 수요 등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신청 업체별 실무작업팀 및 GMP 분야별 자문단 구성 ▲정보제공을 위한 심포지움 개최 등 TFT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TFT 확대 운영으로 국내 바이오시밀러 제조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지난해 9월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지원을 위해 발족한 '바이오의약품 산업 발전전략 기획단(Dynamic BIO)'내 산업지원분과를 통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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