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 김명룡(54,사진) 신임 본부장은 12일 서울 광화문 우정사업본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신임 본부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경영방침을 밝히고,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 본부장은 우선 '감동의 우편서비스, 모두가 행복한 생활금융'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우정사업은 영리를 추구하는 민간기업과 달리 공익성을 함께 추구해야 한다"면서 "도시서민과 농어촌, 도서벽지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우정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또 "우체국 네트워크의 공동이용과 개방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가의 기본적인 인프라로서 우체국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또 저비용 고효율 조직을 구축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노조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도 약속했다.
그는 "객관적인 평가와 보상 문화를 정립하는 한편 인적 자원의 핵심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과감한 투자를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며 "체신노조, 지식경제부공무원노조와 동반자적 노사관계를 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이를 위해 "우리 모두가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을 냉철하게 인식하고 스스로 변해야 한다"며 "고객에게 사랑과 신뢰받는 한국우정을 실현하기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모으자"고 언급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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