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현기자]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와 소니네트워크엔터테인먼트인터내셔널(SNEI)은 플레이스테이션네트워크(PSN) 및 큐리오시티(Qriocity) 일부 서비스를 지역에 따라 단계적으로 복구할 것이라고 2일 발표했다.
SNEI는 최근 발생한 범죄성 사이버 공격에 대처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중단하고 광범위한 시스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주 내로 PS3 및 PS포터블의 온라인 게임 플레이 기능이 재개되며 계정 관리·비밀번호 초기화 등도 가능하다. PS홈, 친구목록, 채팅기능 등도 재개 예정 서비스에 포함된다.
이와 함께 SCE 측은 ▲새로운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자동적인 소프트웨어 모니터링 및 형상 관리 추가 ▲데이터 보안 및 암호화 수준 향상 ▲네트워크 내 소프트웨어 침입·허가되지 않은 접근·이례적인 활동 패턴에 대한 감지 능력 향상 ▲추가적인 방화벽 등의 보안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SNEI는 "이번 사태에 대한 양해와 감사 차원에서 특정 콘텐츠의 무료 다운로드, 30일 무료 PS플러스 프리미엄 서비스 등의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즈오 히라이 SCE 사장은 "이번 범죄 행위가 PSN 및 큐리오시티 이용자들은 물론 전체 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주었다"며 "서비스 복구와 네트워크 보안 단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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