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한국은행은 27일 '2011년 4월 국제수지(잠정)'를 통해 지난달 경상수지가 수출 호조세 지속으로 14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4월 경상수지는 전월보다 4억5천만달러 증가한 모두 18억8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지난달 수출(통관기준)은 전기전자제품, 기계류·정밀기기, 반도체, 승용차 등의 수출 증가하면서 491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25.1%가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통관기준)도 상승, 440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월대비 23.9% 증가했다.
지난달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월 27억5000만달러에서 39억3000만 달러로 증가했지만, 서비스 수지 흑자폭은 1억8000만달러로 전월 3억3000만달러 보다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자본금융계정은 전월 5억2천만달러 순유입에서 7천만달러 순유출로 돌아섰다.
항목별로 보면 직접투자의 경우 국내 기업들의 해외직접 투자가 줄면서 순유출 규모가 전월 13억4천만달러에서 7억4천만달러로 55.22%나 축소됐다.
증권투자는 외국인 채권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식투자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순유입규모가 3월 7억2천만달러에서 636.1%(45억8천만달러) 급증했다.
급료 및 배당의 투자소득인 본원소득수지도 12월 결산법인의 배당금 지급 등으로 적자폭이 늘면서, 적자 규모가 전월 8억6000만달러에서 15억8000만달러로 183.72% 증가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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