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오작동 문제로 이슈가 되고 있는 김연아 에어컨과 갤럭시탭 10.1 스마트케이스 카피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9일 삼성전자는 공식 블로그 삼성투모로우(www.samsungtomorrow.com)를 통해 에어컨 문제를 사과하고 스마트케이스 판매를 승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문제와 관련 삼성전자는 블로글를 통해 '삼성전자 에어컨(AF계열) 고객께 거듭 사과 드립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제품의 동작을 수행하는 마이컴의 입력신호단에서 발생한 노이즈 때문에 이번 문제가 발생했다"며 "제어판이 안정적으로 신호처리를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여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주 동안 전체 대상모델 중 76%에 대한 점검 서비스를 완료했다"며 "남은 24%에 해당하는 에어컨들도 빠른 시간내 서비스 될 수 있도록 혼시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4일 신제품 에어컨 4개 모델을 대상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문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사과 입장을 밝히기는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협력사 애니모드의 갤럭시탭10.1 케이스의 경우 애플 아이패드2의 스마트케이스와 흡사해 인터넷 상에서 모조품 논란이 일었다.
이에 삼성전자는 역시 블로그를 통해 "본 제품은 삼성전자가 승인을 하지 않은채 해당 회사인 애니모드가 자사 판매 사이트에 게재한 것"이라며 "앞으로 타사 제품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는 형태의 스마트케이스 판매를 승인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현재 애니모드 판매 사이트에서 삭제됐으며, 판매 또한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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