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평가액이 1억6천만원에 달하는 우리나라 최고가의 희귀 우표는 물론, 우리나라 최초의 우표인 문위우표와 우수 우표작품 등을 볼 수 있게 됐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최고의 우표전시회인 제 53회 '2011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를 개막한 것.
또 1884년 발행된 우리나라 최초 우표인 문위우표 전지와 문위우표가 발행되는 첫날 날짜 도장(소인)을 찍은 초일 봉투도 각각 선보인다. 문위우표는 갑신정변으로 20여일만 사용됐고 27장만 발견돼 평가액이 1억원에 달한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이승만대통령부터 이명박 대통령까지 역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도 전시된다.
아울러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8월3일 발행 예정인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기념우표'와 함께 역대 동계올림픽 기념우표도 소개된다.
김명룡 우본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는 희귀한 우표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우표문화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전시작품 감상과 체험행사 등을 통해 우표문화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본은 행사기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우표 만들기 체험과 보물찾기 등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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