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현기자] 이재호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는 17일 오전 열린 2011년 2분기 실적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독일 게임전시회 '게임스컴'에서 공개 예정인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개발비는 한국에서 개발하는 MMORPG보다 50% 정도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재호 부사장은 "신작을 개발한 카바인스튜디오는 2005년~2006년경 설립됐으며 초기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개발 일정이 생각보다 지연됐다"며 "아직 게임의 개발이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는 상용화 이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한국에서 개발된 '아이온'의 개발비가 200억~300억원이니 비추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호 부사장은 신작에 대해 "그래픽 면에서 한국에서 개발된 게임과 많은 차이가 나고 장르 면에선 판타지라는 개념에 변형을 준 형태의 게임"으로 "기존 MMO보다 좀 더 폭 넓은 계층을 타겟으로 하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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