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서는 올해 김치냉장고 시장규모를 약 100만대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대우일렉은 이 가운데 현재 삼성전자, 위니아만도, LG전자 3파전인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10만대 판매를 달성해 지난해 7.5%인 시장 점유율을 두자리 수로 늘려간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대우일렉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최대 50만원 특별체험가 이벤트를 실시해 전모델을 100만원대로 판매한다. 또, 고객체험 이벤트 진행하는 등 맞춤 영업과 프로모션 역량을 강화하며 판매 볼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은 339리터 제품으로 주부들 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기능을 채용했다.
서랍부분을 열었을 때 내부를 끝까지 볼 수 있게 기존 제품 대비 30% 더 열리는 3단 레일을 적용했으며, 열림경고음 장치로 사용 후 냉장고 문이 제대로 안닫혀 냉기가 새어나오는 것을 방지했다.
아이들이 장난으로 조작부를 누르는 것을 막기 위해 조작부 잠금기능이 있으며, 정전시 이전 설정 그대로 작동하는 정전 메모리 기능을 갖췄다.
아울러 도어 내부에 '에어 블라인드 존'을 설치해 냉기 손실을 최소화했다. 대우일렉만의 '숨쉬는 냉각 방식' 기술은 선반 간 온도 편차를 0.1℃로 줄여준다. 중실과 하실은 직접냉각 방식을 적용해 일정한 온도 및 습도를 유지, 김치 뿐 아니라 육류, 생선, 와인 등 다양한 특선 보관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인 투명 김치용기 '파워크리스탈 용기'를 채용해 손쉽게 김치 보관량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파워크리스탈 용기'는 미국 FDA의 안전승인을 받은 신소재를 사용해 기존 제품 대비 15분의 1의 산소투과율로 김치보관기간을 연장시켜준다. 내구성도 3배 이상 강화돼 떨어뜨려도 쉽게 깨지지 않는다.
2012년형 클라쎄 김치냉장고는 총 10개 모델로 가격은 139만~249만원이다.
대우일렉 백기호 냉기사업부장은 "신규 수요와 함께 초기 김치냉장고를 샀던 소비자들의 교체 수요가 올해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우일렉은 실속형 신제품을 앞세워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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