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경기자]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SBS '보스를 지켜라'의 최강희 패션 열풍이 드마마가 끝났음에도 불구학도 여전히 거세다.
최강희는 드라마 방영내내 '노은설 비서룩', '최강희 오피스룩' 등 그녀만의 패션 스타일을 선보이며 패셔니스타로서의 위용을 과시했다. 특히 '보스를 지켜라'에서 최강희는 극초반 '미친 똥머리'부터 '포니테일', '옆으로 땋은머리'등 다양한 헤어 스타일을 선보이며 '최강희 신드롬'을 이었다. 유닉스헤어의 조언으로 최강희의 헤어 스타일을 분석해봤다.
한방 주먹이 있는 언니 노은설 '하이 포니테일'
'보스를 지켜라'에서 노은설역의 최강희는 고상하고 단아한 기존의 비서들과 차별화를 뒀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한방 주먹을 날리는 언니가 바로 노은설이다.
이런 노은설 캐릭터를 위해 최강희는 '하이 포니테일' 스타일을 선택했다. '하이 포니테일 스타'일은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열정적인 오피스 우먼 이미지를 내는 데 제격이다.
웨이브가 가미된 하이 포니테일을 연출하려면 우선 약 3cm의 모발을 부분 별로 나눠 바깥 쪽으로 동그랗게 말아준 뒤 머리를 한 데 모아 올려 고무줄로 묶어 준다. 그리고 가장 자리의 머리카락 한 가닥을 빼 내어 머리끈 위로 돌돌 말아 핀으로 고정시켜 주면 된다.
상큼발랄, 귀여운 '꽁치머리 스타일'
포니테일은 묶는 위치에 따라 다른 이미지를 낼 수 있다. 위에 묶을수록 발랄하고 귀여운 분위기를 낼 수 있으며 아래에 묶으면 여성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최강희의 '꽁치머리' 스타일은 발랄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만든다. 연출법 또한 간단해 누구나 손쉽게 시도해볼 수 있다.
우선 머리를 정수리 부분까지 높게 묶어준 뒤 머리를 세 갈래로 나눠 단단하게 땋아주고 땋은 머리 위 부분의 머리카락을 조금씩 빼내 풍성하게 만들어주면 된다. 이 때 묶은 머리 끝을 머리 끈 안으로 넣어 주는 것이 바로 꽁치머리 스타일의 키 포인트다.
미친똥머리는 '반묶음 당고머리'
극초반 차지헌(지성 분)의 분노를 샀던 '미친 똥머리'는 바로 '당고머리'를 일컫는다. 이 당고머리는 어려보이는 효과는 있으나 오피스룩으로는 적당하지 않다,
이에 최강희는 반묶음 헤어에 당고머리 스타일로 변형을 줘 세련된 오피스룩으로 재탄생 시켰다. 비록 극에서는 '미친 똥머리'로 격하됐지만 최강희식 '반묶음 당고머리'는 청순한 매력을 뽐내 당고머리도 얼마든지 오피스룩과 매치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캐쥬얼한 의상에는 머리를 모두 묶어 말아 올리는 일반적인 형태의 당고 머리를 연출하였으며 오피스룩에는 반 묶음 당고머리로 청순하면서도 경쾌한 느낌을 냈다. 반 묶음 당고머리는 머리를 반만 묶어 돌돌 말아 올려 주기만 하면 되며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복고가 좋아, 여성스럽게 '옆으로 머리땋기'
극 중반 차지헌과의 러브모드에 돌입하면서 최강희는 복고풍의 옆으로 땋은 머리로 청순한 여성미를 살렸다. 다소 밋밋해 보이는 오피스 룩과 연출하면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생머리에 컬을 넣으면 더욱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으며 촘촘히 땋기 보다는 엉성하게 대충 땋는 것이 중요하다.
집에서 생머리에 컬을 넣을 때는 스타일링기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연출할 수 있다. 유닉스헤어 룩커 오리지날은 웨이브와 펌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3개의 탈부착 롤이 세트로 구성돼 있어 누구나 쉽게 원하는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룩커에 롤 웨이브 노즐을 부착하여 굵은 웨이브를 만들어 준 다음 가르마를 지그재그로 대충 나누고 세 가닥으로 나눠 옆 방향으로 엉성하게 땋아 준다. 머리를 묶어 준 뒤 머리카락이 빠져 나온 부분에 실핀으로 정리한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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