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모바일TV 'U+ HDTV' 출시

[김현주기자]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모바일 기기에서 실시간 방송 및 주문형비디오(VOD)를 HD급 고화질로 시청할 수 있는 모바일TV 서비스 'U+ HDTV'를 출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모바일TV서비스는 4세대(4G) LTE 시대를 맞아 빠른 전송속도를 활용한 대용량 고품질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LTE는 기존 3세대(하향 14.4Mbps) 서비스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5배 빠른 75Mbps(하향)다.

'U+ HDTV'는 10개의 실시간 채널과 최신 영화, KBS·MBC·SBS 드라마, 교양·오락 프로그램 등의 TV다시보기 VOD를 제공한다.

실시간 채널은 ▲KBS 1TV, OBS 경인TV 등 서울과 수도권 지상파 방송을 비롯해 ▲YTN, CNN, 토마토TV 등의 국내외 뉴스전문 채널과 증권·경제방송 ▲LPGA, KLPGA 등 골프 전문 채널 등이다.

'U+ HDTV'는 회원 가입하면 100여편의 고화질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다. 월 5천원인 정기 이용권에 가입 시 실시간TV 10개 채널·최신 영화·TV다시보기 VOD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출시된 4G LTE 스마트폰인 LG 옵티머스 LTE(LG-LU6200)와 삼성 갤럭시S2 HD LTE(SHV E120L)는 U+ HDTV 애플리케이션을 기본 탑재했다. 태블릿PC의 경우 OZ스토어에서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면 된다.

LG유플러스 미디어담당 이영수 상무는 "U+ HDTV는 4G LTE에 최적화된 국내 최초의 리얼(real) LTE TV 서비스"라며 "최신성과 다양성을 두루 갖춘 방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강화하여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