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훌루가 닌텐도와 손잡고 영화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고 테크크런치가 21일(현지시간) 전했다.
훌루플러스 이용자는 앞으로 닌텐도 게임기 위(Wii)나 3DS로도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다만, 제휴 서비스 시작일정은 공개되지 않아 연말이나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제휴는 닌텐도가 경쟁사 제품(X박스, PS3)에 비해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에 뒤진다는 평가를 만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쟁사 제품은 올초부터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공하고 있다.
훌루플러스는 월 7.99달러에 ABC와 NBC, 폭스, MTV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닌텐도는 이번 제휴로 넷플릭스와 훌루플러스 등 미국의 강력한 콘텐츠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휴대형 게임기는 경쟁사들도 아직 영화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해 서비스 차별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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