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눈썹도 트렌드가 있다? 촘촘볼륨이 관건

[홍미경기자] 크고 초롱초롱한 눈망울은 여성들의 영원한 로망. 특히 어려보이는 동안 페이스를 만드는 첫 번째 조건이 바로 크고 깊은 눈이다.

최근 20대 여성들 사이에서 인조 속눈썹, 써클렌즈 등이 각광을 받으면서 수술을 하지 않고 큰 눈망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인기다. 이에 마치 부채를 펼쳐 놓은듯 정교하게 올라간 촘촘하고 볼륨감 넘치는 속눈썹이 이번 시즌 트렌드로 잡리잡고 있다.

메이블린의 관계자는 "이번 시즌 트렌드는 잘 정돈된 눈썹, 한치의 오차도 없는 정교한 아이라인, 그리고 촘촘한 속눈썹 등이 메이크업의 포인트"라고 밝혔다.

이어 "속눈썹이 듬성듬성하고 숱이 적은 동양 여성들의 경우 볼륨 마스카라를 잘못 사용하면 두꺼워진 속눈썹이 오히려 숱을 적어 보이게 만든다"며 "때문에 속눈썹 사이사이를 채워주어 속눈썹 숱이 많아 보이는 마스카라를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메이블린 뉴욕에서는 '가짜'라는 의미의 폴시(FALSIES) 마스카라를 선보였다. 이름 그대로 인조속눈썹을 붙인 듯 촘촘하고 선명한 눈매를 만들어준다고 해 '폴시' 마스카라다.

폴시 마스카라는 모발 강화의 중요 구성원인 프로케라틴과 화이버의 섬유질 성분이 속눈썹 사이사이를 꼼꼼히 채워주어 마치 속눈썹 숱이 많은 듯한 촘촘한 볼륨감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