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현대증권은 3일 국내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개방으로 모바일 게임업체들의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면서 최대 수혜주로는 게임빌과 컴투스를 꼽았다.
김석민 연구원은 "게임 카테고리 추가는 분기별 50억~60억원의 매출 증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모바일 게임 앱 판매가 정상화됨에 따라 게임빌, 컴투스 등 국내 선두 모바일 게임사에 수혜가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안드로이드 오픈마켓인 SKT '티스토어'의 사용자수는 현재 1천만명을 돌파했다.
김 연구원은 "게임빌, 컴투스의 분기별 T스토어 관련 매출은 합산해서 약 30억~40억원 수준"이라면서 "애플이 지난 2일부터 국내 앱스토어에 게임 카테고리를 열고 모바일 게임 판매를 시작한 만큼 분기별 50~60억원의 매출 증감 효과를 유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평균적으로 앱스토어를 통한 콘텐츠 구매 금액은 안드로이드보다 높은 편"이라며 "다운로드 수도 불법복제 피해가 심한 안드로이드 마켓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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