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동반성장 주무부처인 지식경제부와 실무 기관인 동반성장위원회의 관계가 새롭게 재정립 될 전망이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3일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23일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에서 '2011 동반성장주간 개막식'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운찬 위원장을 비롯해 지난 17일 취임한 홍석우 신임 지경부 장관,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대중소기업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위원장과 홍 장관은 이날 첫 만남에서 동반성장委 출범 1년과 향후 동반성장 추진 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동반성장의 실천과 확산에 기여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자 시상(20점)과 공모전, 중기지원 우수공공기관 등의 시상(15점)이 각각 진행됐다.
또 24일까지 이번 행사에서는 ▲동반성장 우수사례 발표회 ▲구매상담회·구매방침 설명회(이상 송도컨벤시아) ▲한전 동반성장투자재원 출연 협약식 ▲동반성장포럼(이상 한전) ▲자동차산업 해외 동반진출 포럼(팔래스호텔) ▲성과공유제 확산협의회(서울교육문화회관) ▲대기업별 협력사 데이(Day) ▲업종·광역시도별 동반성장 행사 등도 각각 열린다.
한편, 정 위원장(공주)과 홍 장관(청주)의 고향이 같은 충청도임을 감안할 경우 향후 양측의 관계 개선이 기대된다고 위원회 측은 내다봤다.
반면, 정 위원장과 최중경 지경부 전 장관은 올초 이익공유제에 이어 위원회의 역할 제한 등으로 줄곧 갈등을 빚어 왔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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