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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코리아 "2014년까지 시장점유율 15%가 목표"


국내 법인 세우고 하이엔드 카메라에 집중

23일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대표 마츠모토 마사타케)는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법인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마츠모토 마사타케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올해 초 출시한 X100과 오늘 선보인 X10에 이어 내년에는 렌즈교환식 카메라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 임훈 부사장도 "그동안 후지필름은 사용자가 사용하기 편리한 보급형 카메라를 많이 출시해왔는데, 앞으로는 프리미엄 브랜드 'X'를 중심으로 하이엔드 카메라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이날 프리미엄 카메라 브랜드 'X'를 공식 론칭했다. 이날 공개된 X10, 향후 출시될 렌즈교환식 카메라가 여기에 해당한다. 올해 2월 출시된 X100도 기존 파인픽스에서 X 브랜드로 편입됐다.

임훈 부사장은 "본사 직영점을 포함한 전국 11개 서비스 센터를 구축하고 X 시리즈 고객을 위해서는 프리미엄 카메라를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라며 "할인점, 양판점, 카메라 전문점, 백화점, 인터넷 쇼핑몰, TV홈쇼핑 등 유통망도 다양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프리미엄 카드 등록을 통해 2년 무상 AS 기간을 지원한다. 48시간 안에 수리를 완료하는 리페어 서비스를 진행하며, 사전 예약자에겐 당일 수리를 완료해준다는 방침이다.

한국 법인 출범 이유와 관련해 마츠모토 마사타케 대표는 "한국은 가치있는 물건을 알아보고 가치에 대한 비용을 기꺼이 지불하는 나라"라며 "카메라 시장이 성숙기임에도 불구하고 잠재성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내년 봄 풀프레임급 화질의 렌즈교환식 카메라 출시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의 목표는 2014년까지 시장 점유율 15%를 달성하는 것이다. FEIK의 2011년 시장 점유율은 4.7% 수준이다.

임 부사장은 "향후 3년 내 시장 점유율 15%를 달성하겠다"며 "이로 인해 2014년 600억원까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FEIK의 2012년 매출 예상치는 300억~350억원이다.

'X10'과 함께 내년 봄 출시될 렌즈교환식 카메라가 주력 모델이 될 전망이다.

보급형 콤팩트 카메라 브랜드 '파인픽스'도 지속적으로 제품을 출시한다. 내년에도 약 20여종의 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다.

다만 2011년 현재 약 77% 수준인 콤팩트 카메라 비중을 2014년까지 60%로 낮추고, 대신 렌즈교환식 카메라 등 고급 모델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마츠모토 마사타케 대표는 "후지필름은 지난 1934년 사진 전문 기업으로 창업한 이래 필름, 카메라 등 이미징 솔루션 분야에서 사진 문화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오늘 새롭게 발표한 X10을 통해 후지필름의 새로운 방향성과 기술력, 사진 문화에 대한 비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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