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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레이' 인기 만점…최장 40일 기다려야


구매 계약 후 차량 인수까지 30∼40일 대기

[정수남기자] 기아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신개념 다목적차량(CUV) '레이'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최장 40일을 기다려야 하는 등 '레이'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23일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출시 한달 전부터 레이 사전 구매예약을 실시한 결과 8천건이 접수됐다.

여기에 출시 이후 기아차 대리점에서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고객까지 감안할 경우, 고객이 차량 구매 계약 후 차량 인수까지는 최소 30일에서 40일이 소요된다고 기아차 측은 설명했다.

이는 기아차의 베스트셀링카 K5와 스포티지R의 대기 일수와 비슷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아차는 또 연말을 맞아 베스트셀링카 K5와 스포티지R을 포함해 모든 차종에서 최대 100만원을 깍아주는 판촉행사도 진행한다.

다만, 레이는 이번 할인대상 차량에서 제외.

고영기 서울 도곡중앙지점 차장은 "최근 기아차가 '디자인의 기아'로 변신하면서 도곡중앙대리점의 올 판매와 매출도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들어 K5, 스포티지R, 쏘렌토R에 이어 레이를 찾는 고객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초의 박스형 경차 레이는 최고출력 78마력, 최대토크 9.6 kg·m, 연비 17.0km/ℓ의 '카파 1.0 가솔린 엔진 모델과 최고출력 78마력, 최대토크 9.6 kg·m, 연비 13.2km/ℓ(LPG 사용 기준)를 지닌 LPG·가솔린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카파 1.0 바이퓨얼엔진 모델 등 두가지가 있다.

레이에는 ▲차체 자세 안전성과 조향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해주는 VSM(차세대 VDC) ▲언덕길 등에서 정차 후 출발 시 차량이 뒤로 밀리는 것을 방지해주는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 ▲6 에어백 ▲2열 3점식 시트벨트 등 주요 안전사양을 기본을 탑재하는 등 최첨단 편의사양과 안전사양 등이 대거 적용됐다.

가격(4단 자동변속기, 부가가치세 포함)은 ▲카파 1.0 가솔린 모델 1천240만원 ~ 1천495만원 ▲카파 1.0 바이퓨얼(LPG) 모델 1천370만원 ~ 1천625만원.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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