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민주화운동의 대부였던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이 30일 새벽 별세했다.
민주화운동 당시 고문의 후유증으로 파킨슨병을 앓아왔던 김 상임고문은 지난달 29일 뇌정맥혈전증으로 서울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최근 병세가 호전되면서 회복을 기대했으나 2차 합병증이 오면서 결국 30일 오전 5시31분 운명했다.
김 상임고문의 타계에 민주당은 오종식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김근태 의장은 민주화의 산 증인이었고 그 자체로 민주화의 역사셨다"며 "민주통합당의 상임고문으로, 민주당을 이끌었던 의장으로 개혁의 소신을 굽힘없이 추진해 당을 반석 위로 올려놓은 정치가였다"고 애도를 표했다.
오 대변인은 "고인이 걸어오신 길, 지니신 높은 뜻 고이 간직하겠다“며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드리며 삼가 명복을 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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