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 15명이 공개됐다. 전날 공개된 강철규 공심위원장을 필두로 외부 인사 7명, 내부 인사 7명 등 총 15명이다.
외부 인사는 김호기 연대 사회학과 교수, '담쟁이' '접시꽃 당신'으로 유명한 도종환 시인, 문미란 미국 변호사,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소장을 지낸 이남주 성공회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조선희 전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조은 동국대 사회학과 교수, 최영애 사단법인 여성인권을 지원하는 사람들 대표였다.
당 내 의원은 노영민·박기춘·백원우·우윤근·전병헌·조정식 의원과 비례대표 최영희 의원 7명 등이다.
신경민 대변인은 "이번 공심위원의 선임 기준은 개혁성, 공정성, 도덕성"이라며 "강철규 공심위원장이 밝힌 대로 생명을 존중하고, 사회 구성원 개개인의 자유를 확대하고, 공동체 사회가 신뢰하며 살아가는 세 가지 원칙과 가치에 부합하는 위원으로 임명했다"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또 "위원들 인선은 당 대표와 공심위원장, 최고위원이 충분한 협의를 거쳐 진행됐고, 위원들 간의 팀워크를 존중해 선임했다"며 "이 분들은 각계각층 전문분야에서 활동하는 외부 인사를 배려한 최적의 인사로 평가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심위원 인사는 시민단체, 학계, 문화계 인사가 포함됐고 노동계·청년·법조계 인사는 부족한 모습이었다. 이에 신 대변인은 "한국노총은 공심위에는 포함되지 않는다"며 "이용득 최고위원과는 합의했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공심위원들은 이후 6일 만나 첫 회의를 열고 공천에 대한 세칙과 원칙을 정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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