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삼성전자가 2월27일부터 3월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2(이하 MWC 2012)'에서 프로젝터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빔' 등 최신 스마트기기, 서비스, 첨단 기술 등을 선보인다.
'갤럭시빔(GT-I8530)'은 12.5mm 두께에 최대 50인치 프로젝션화면을 제공한다. 화질도 15루멘(lumen) 밝기, nHD(640X360) 해상도 등 일반 휴대용 프로젝터에 버금간다.
HD급 동영상, 사진, 게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컨텐츠의 프로젝터 재생을 지원해 집안, 학교, 파티장소, 캠핑장 등 언제 어디서나 '나만의 홈시어터'를 구현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등의 파일 뷰어 기능을 갖춰 언제 어디서나 효과적인 프리젠테이션이 가능하다. 진저브레드 플랫폼에 4.0형 WVGA(800X480) 디스플레이, 1GHz 듀얼코어, 500만 화소 카메라, 8GB 내장 메모리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또 '갤럭시탭2(7.0)'과 '갤럭시탭2(10.1)'도 선보인다. '갤럭시탭2(7.0)'과 '갤럭시탭2(10.1)'은 모두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 4.0(아이스크림샌드위치)에 각각 7.0형 WSVGA 디스플레이와 10.1형 WXGA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콘텐츠 서비스도 강화해 리더스허브, 뮤직허브 등 삼성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컨텐츠을 제공하며 삼성 스마트 기기간 동영상, 사진, 음악 등 다양한 컨텐츠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올쉐어 플레이'도 향후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챗온도 기본탑재돼 트렁크, 애니메이션 메시지 등 다양하고 편리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제공하며 다양한 OS와 웹(Web)에서도 챗온을 이용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된 터치위즈 UX 탑재로 삼성의 컨텐츠 허브에 쉽게 접근이 가능한 허브 위젯 지원은 물론, 홈스크린에서 사용자에게 애플리케이션을 바로 추천해주는 'S서제스트(S Suggest)'도 처음으로 지원한다.
두 제품 모두 최근 태블릿을 통해 통화 기능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해 음성통화도 지원한다.
보급형 안드로이드폰 '갤럭시에이스2'와 '갤럭시미니2', 최신 바다 플랫폼 2.0이 탑재된 '웨이브3', 망고 플랫폼이 탑재된 '옴니아W'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모바일 단말을 통해 소비자에게 '작은 일상에 특별한 감성 경험을 제공한다'는 주제로 173평 규모의 전시관에 갤럭시빔, 갤럭시탭2 등 스마트 단말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또 삼성앱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4G LTE 등 다양한 모바일 솔루션과 기술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또 삼성 스마트폰 에코시스템 구축 강화를 위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삼성 개발자 데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최하는것으로 바다 플랫폼부터 안드로이드폰 '갤럭시 노트' S펜 애플리케이션까지 개발 협력 분야를 확대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바다 플랫폼의 지속적인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해 바다 2.0에 대한 개발 노하우 소개는 물론, 갤럭시 노트의 S펜을 활용할 수 있는 S펜 SDK 활용법도 소개할 예정이다. 디지털교과서, 동영상 강의 컨텐츠 등을 제공하는 '러닝허브'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컨텐츠를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올쉐어 플레'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LTE 시스템을 활용, 3G 수준의 고품질 음성통화 서비스 및 인기있는 동영상의 다운로드 속도를 보다 향상시켜주는 신규 솔루션 등을 시연한다.
이 밖에 삼성전자는 국내를 비롯한 미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이미 상용 서비스에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LTE 기지국 라인업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앞으로 기술과 제품 자체보다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 어떤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 지고 있다"며 "사용자의 일상을 좀 더 특별하고 즐겁게 만드는 감성적인 경험을 제공해 진정한 '라이프 스타일 크리에이터'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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