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벤틀리 모터스가 8일(현지시간) 개막한 '제 82회 제네바모터쇼'에 신형 '뮬산 뮬리너 드라이빙 스펙시피케이션'과 함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 'EXP 9F'를 선보였다.
벤틀리 모터스는 'EXP 9F'를 통해 기존의 플래그십 모델인 뮬산과 쿠페와 컨버터블, 세단으로 구성된 컨티넨탈 시리즈에 이어 세번째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EXP 9F'의 외관은 벤틀리의 전통적인 스타일에 대담하고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가 더해져 한층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뿜어낸다.
이 모델은 매트릭스그릴, 원형 램프, 측면을 따라 차량 뒷부분으로 흐르는 라인 등 디테일은 벤틀리 고유의 우아함을 유지하면서도 강인한 럭셔리 SUV의 특징을 두루 지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EXP 9F'는 트윈터보 6.0리터(ℓ) W12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EXP 9F'의 인테리어는 첨단 기술과 전통적인 수제작 기법이 조화를 이루면서 벤틀리만이 구현할 수 있는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이를 위해 벤틀리 측은 최상급의 원목과 가죽을 사용했고, 여기에 첨단 정보기술(IT) 장비들도 대거 적용해 움직이는 사무실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벤틀리는 W12 엔진을 장착한 컨셉카 외에도 벤틀리가 새롭게 개발한 4.0ℓ V8 엔진을 장착한 모델·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도 고려하고 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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