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성기자] 정부는 오는 3월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관련 웹사이트 등에 대한 사이버공격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오는 11일 0시를 기해 사이버위기 '관심' 경보를 발령한다.
사이버위기 경보단계는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이번 경보는 관심을 둬야 한다는 정도를 의미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일 국정원·방통위·행안부·국방부 등 8개부처 담당관 참여 아래 범정부 차원의 대비방안을 협의했다.
이에 따라 핵안보정상회의 관련기관의 홈페이지 및 웹사이트 등을 목표로 하는 해킹, 디도스(DDoS) 공격 등 인터넷 침해사고 발생여부를 24시간 집중 모니터링한다.
아울러 정부는 인터넷 이용자들이 자신의 PC가 DDoS 공격을 유발하는 좀비PC가 되지 않도록 출처가 불확실한 이메일(특히 핵안보정상회의 관련 내용 및 요인 동정 포함) 등을 열람하지 말고, 윈도우와 백신프로그램을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 해 주길 당부했다.
기술적인 지원 또는 도움이 필요한 인터넷 이용자들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운영하는 보호나라 홈페이지(http://www.boho.or.kr)를 방문하거나, KISA e콜센터(118)에 전화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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