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가 환경부와 함께 30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 21차 REACH 대응 엑스포'를 개최했다.
신화학물질관리제도(REACH)는 유럽연합(EU)이 연간 1톤 이상 제조 또는 수입되는 화학물질을 반드시 등록·평가·허가·제한하는 제도다.
이날 엑스포에서 국내 수출기업과 전문가 등은 세계 화학물질규제 동향정보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우선 세미나 1세션에서는 REACH 법령, 등록방법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는 등 REACH제도를 처음 접하는 기업담당자들에게 제도에 대한 안내가 펼쳐졌다.
2세션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REACH에 공동 등록해 성공한 사례를 소개, 국내 기업 간 국제환경규제 대응의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EU의 REACH 대응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어 3세션에서는 REACH와 관련, 중국·태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는 화학물질표시제도(GHS)와 나노·화장품 등 REACH 이후 강화되고 있는 화학물질 관련 규제동향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강구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국제환경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과 일대일 개별상담을 진행하고 맞춤형 대응방법을 제시하는 등 국내 수출기업의 국제환경규제 대응 역량을 높일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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