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가 인수·합병(M&A)을 통한 개방형 혁신 지원, 민간투자 연계를 통해 소재부품 기업의 대형·전문화를 적극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올해 소재부품 기술개발,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 등 기술개발사업에 3천624억원 등 모두 4천190억원을 투입한다.
지경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주 내용으로 하는 '2012년도 소재·부품 경쟁력 향상 사업'을 확정하고, 이 사업에 대해 전국 순회 설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우선 지경부는 이날 한양대학교 안산 캠퍼스에서 '서울경기지역 설명회'를 갖고, 올해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200여명의 소재부품 업체 관계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이번 설명회에서 지경부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소재부품을 육성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와 실천계획이 담긴 올해 세부사업의 추진계획과 ▲M&A 활성화 지원 사업 ▲투자자연계형 기술개발 ▲신뢰성 향상사업 등의 추진방안과 기업들의 참여방법 등을 소개한다.
지경부는 오는 18일(대전, 대구), 19일(광주, 부산)에도 지역 설명회를 갖고, 사전 참가 신청한 300개 이상의 기업들에 정부정책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윤상직 차관은 이날 설명회에서 "우리 소재부품 산업이 선진국을 모방, 추격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향후 세계 소재부품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개방형 혁신, 소재부품기업의 대형·전문화, 신뢰성 향상 등이 뒷받침 돼야 한다"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올해 소재부품 경쟁력 향상 사업에 중소 소재부품기업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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