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정부통합전산센터 서버보안솔루션 구축사업 수주

[김국배기자] SGA(대표 은유진)가 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 서버보안솔루션 추가도입사업'을 수주했다고 27일 발표했다.

SGA는 이와 함께 최근 수주한 '대법원 가족관계등록정보시스템 서버보안솔루션 구축 사업'을 포함, 올해 공공분야에서만 서버보안솔루션의 매출이 10억원을 돌파했다.

이 사업은 정부통합전산센터가 관리하는 주요 행정기관 전산시스템 운영서버에 대한 보안관리체계를 강화하는 게 주목적이다. 지난 해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유출사고의 원인이 주요 서버에 대한 보안 관리 허술로 인한 측면이 크고, 지능형지속위협(APT)공격 대상도 서버로 집중되는 등 외부 보안 위협이 커졌기 때문.

주요 사업 수행 내용으로는 ▲공인인증서(PKI)를 기반으로 한 사용자 인증 방식의 접근 권한 통제 및 강화 ▲주요 명령어 실행 제어를 통한 데이터 삭제 및 변조 방지 등이다. 뿐만 아니라 내부 사용자로 인해 발생하는 자료 유출과 주요 정보 삭제 등의 보안사고를 방지하는 것도 이 사업의 핵심이다.

SGA 최영철 부사장은 "그 동안 정부통합전산센터를 비롯한, 행정안전부, 대법원, 교육과학기술부 등 공공분야에서 서버보안솔루션 구축 사업을 추진해 온 경험이 매출 증가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GA는 2009년부터 정부통합전산센터 내 서버보안 솔루션 구축과 시스템 증설사업에 계속해서 참여해왔고, 광주통합전산센터에서도 정보보호 인프라 고도화 사업을 수주한 경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