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8일 대표 비서실장에 재선의 황영철(강원 홍천·횡성) 의원을 임명했다.
그간 당 대변인을 맡아 온 황영철 의원은 대표 비서실장으로 임명되면서 대변인직에서 자연스레 물러나게 됐다.
황영철 신임 비서실장은 당내 쇄신파로 분류되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본회의 표결 당시 새누리당 의원 중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져 주목받았다.
당시 원내대변인으로서 반대표를 던진 데 대한 부담감으로 사퇴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으나 황우여 원내대표(현재 당 대표)의 반려로 원내 대변인직에 복귀했고, 지난해 12월부터는 대변인을 맡아왔다.
황우여 대표와 황영철 신임 비서실장은 원내에서 호흡을 맞춘 데 이어 중앙당에서도 함께하게 된 것이다.
황우여 대표는 황영철 신임 비서실장에게 "내 옆에서 계속 도와줘야겠다"며 비서실장으로 일해줄 것을 요청했고, 황영철 신임 비서실장이 이를 수락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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