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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 특수, PC부품서 주변기기로 이동


게임 전용 키보드와 마우스 판매 폭발적으로 늘어

[백나영기자] 인기 게임 디아블로3가 출시된 뒤 이 게임이 PC 부품 시장의 매출을 견인한데 이어 최근에는 주변기기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어 주목을 끈다.

지난달 PC 부품 시장은 디아블로3의 열풍으로 판매량이 급등했다. 디아블로3를 하기 위해 사용자들이 PC 사양을 높이고 주요 부품을 구매한 덕분으로 판단된다.

5월 넷째 주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는 전달 대비 72%, 그래픽카드는 67% 상승했다. 하지만 6월 초에는 이같은 주요 부품 판매량이 주춤한 상태이다.

그대신 주변기기 판매가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게이밍 키보드의 5월 판매량은 지난달 대비 166% 상승했고 게임용 마우스의 판매량은 222%상승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상당수의 대기 수요자들이 PC구매나 업그레이드를 완료해 PC부품 수요는 전반적으로 완만하게 하락하는 중"이라며 "PC교체를 끝낸 게이머들이 주변기기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로지텍, 정밀한 컨트롤과 편의성 제공

로지텍 게이밍 마우스 G300은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9개의 컨트롤을 제공한다.

마우스에 내장된 메모리에 최대 3개의 게임, 또는 선수 프로파일을 저장할 수 있어 다른 컴퓨터에서 게임을 할 때 프로필을 재구성할 필요가 없다. 사용자 구성이 가능한 7가지 조명 색상을 통해 사용 중인 프로필도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또 게이밍 그레이드 2500-DPI 옵티컬 센서가 장착돼있어 다양한 표면에서 다양한 속도의 움직임 추적도 가능하다. 양손형 디자인으로 좌·우 구분 없이 사용 가능하다.

◆디자인도 잡는다…스틸시리즈 '디아블로3 헤드셋'

스틸시리즈는 디아블로3의 컨셉에 맞춘 전용 헤드셋을 선보이고 있다.

스틸시리즈는 헤드셋에 디아블로 로고와 문양을 인쇄했고 헤드셋 스피커 부분은 중세풍으로 디자인해 외관을 강조했다. 이어캡 위쪽에는 4개의 레벨파동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붉은 LED 조명이 채택됐다.

50mm 드라이버 유닛과 귀 전체를 감싸주는 인조가죽 소재의 밀폐형 이어패드를 지원해 선명하고 강렬한 음향을 지원한다. 외부소음차단에도 탁월하다. 장시간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을 위해 신축성과 내구성이 강한 헤어밴드를 제공한다.

◆MS키보드, 26개 키 동시 입력 가능…고스트 현상 끝!

게임에서 단축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여러 개의 키를 동시에 눌러도 명령이 정확하게 인식되어야 하는 것이 게임용 키보드의 기본 요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사이드와인더 X4 키보드'는 여러 개의 키를 한 번에 입력해 명령이 수행되지 않는 고스트 현상을 막아주는 기술이 탑재됐다. 사이드와인더 X4 키보드는 안티-고스팅(Anti-ghosting)로 최대 26개 키의 동시입력이 가능하다.

단축키나 복잡한 입력을 하나의 키로 묶는 매크로 기능도 제공한다. 6개의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매크로 키(S1~S6)는 각각의 키에 세 가지의 프로파일이 할당 가능하고 최대 18개의 매크로 지정을 할 수 있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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