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AJ렌터카(대표 반채운)가 올해를 '제2 도약의 해'로 삼고, 관련 업계 1위 등극을 위해 전력 투구한다.
AJ렌터카는 12일 작년 매출 4천억원으로 전년(3천400억원)대비 18%(600억원) 성장했으며, 올해는 작년보다 25% 증가한 매출 5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AJ렌터카는 업계 특성상 다양한 차종 확보가 경쟁력인 만큼 올해 렌터차량을 5만대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AJ렌터카는 카쉐어링(CarSharing) 사업에도 본격 착수한다.
AJ렌터카는 최근 지식경제부가 수도권에서 추진하는 '전기자동차 쉐어링' 시범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오는 7월부터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렌터카가 24시간을 기준으로 차량을 대여할 수 있지만, '카쉐어링'은 차량이 필요할 때 한두시간만 빌려 쓸 수 있어 최근 들어 렌터카 사업의 틈새 시장으로 부상했다.
우선 AJ렌터카는 지경부와 함께 수도권 10개 지점에 전기차 20대를 투입하고, 향후 사업 결과를 검토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AJ렌터카는 1년간 시범 사업 결과를 토대로 이를 일반 차량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아울러 AJ렌터카는 오는 7, 8월 경 업계 처음으로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 회사 역량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AJ렌터카는 측은 "현재 장기렌트와 단기렌트 사업이 7대 3의 비율이지만, 올해는 이들 사업 강화와 함께 카쉐어링 시장 가능성도 타진해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J렌터카는 지난 2003년 한국소비자신뢰기업 대상 수상, 2007년 능률협회, 표준협회, 산업자원부의 서비스·경영혁신 수상, 2008년 납세자의 날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고객 만족과 윤리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카쉐어링 사업은 프랑스와 미국 등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프랑스는 작년 12월부터 파리와 일부 인근지역에서 66대의 전기차(주차장겸 정거장 33곳)를 이용한 카쉐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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