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신재생에너지 실행계획' 수립·추진

[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가 오는 13일 '2012년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과 이용·보급 실행계획'을 확정해 발표한다.

지경부는 12일 작년 한해 동안 지경부, 교과부, 농식품부, 환경부, 국토부, 농진청, 산림청 등 정부부처가 보급사업과 연구개발(R&D)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지원한 금액은 모두 1조1천539억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정부지원으로 민간투자액은 지난 2007년 7억원에서 작년 4조6천500억원으로 6.6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출액도 7천100억원에서 6조9천200억원으로 9.7배, 고용도 3천600명에서 1만5천명으로 4.2배 각각 증가했다.

지경부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올해 수출 목표액을 8조6천100억원, 민간투자 3조5천500억원, 고용 1만6천명으로 각각 설정했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이번 실행계획에 4대 전략과 전략별 23개 세부 추진과제를 담았다.

김준동 지경부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은 "신재생에너지는 화석연료 고갈과 온실가스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대안으로 우리나라 에너지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귀중한 에너지원"이라며 "지경부는 범부처 간 협력과 시너지 창출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중장기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하는 한편, 미래 우리나라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