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가 지난 6월 내수 4천33대, 수출 6천6대 등 모두 1만38대를 판매하면서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월간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2일 쌍용차에 따르면 이 같은 실적은 올해 선보인 ▲코란도스포츠 ▲코란도 C CHIC, ▲렉스턴 W 등 2천cc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이끌었다. 실제 이들 3개 모델은 지난달 쌍용차 판매 실적에서 모두 77%(7천756대)를 차지했다.
내수는 렉스턴 W출시와 함께 모든 차량이 고른 판매 증가세를 보이며 3개월 연속 4천대 판매를 넘었다. 수출 역시 전월에 이어 러시아, 중남미 등으로의 판매 증가와 함께 3개월 연속 6천대를 초과했다.
쌍용차는 코란도스포츠, 코란도 C, 렉스턴 W의 판매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7월 이후 판매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쌍용차가 이날부터 시판에 들어간 다목적차량(MPV) 로디우스 유로도 이 같은 판매성장세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쌍용차는 강조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코란도스포츠, 프리미엄 SMV 렉스턴 W등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이 시장에서 호평을 얻으며 판매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달부터는 이들 모델에 로디우스 유로가 새로 추가된 만큼와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강화, 지속적인 성장을 일구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의 올 상반기 판매는 모두 5만6천653대로 작년 동기(5만5천873대)보다 1.4%(780대) 증가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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