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현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가 미국 소비자집단 및 미국 8개 주정부에 3억8천만달러(한화 약 4천354억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법 연방 법원은 당사자들이 합의함에 따라 소송을 취하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이번에 합의한 8개주는 아칸소·캘리포니아·플로리다·미시간·미주리·뉴욕·웨스트버지니아·위스콘신 등으로 일리노이·미시시피·오클라호마·오리건·사우스 캐롤라이나·워싱턴 주 등 일부 주에선 여전히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송은 미국 소비자 집단이 TFT-LCD업계의 가격 담합에 대해 2007년 제기한 소송으로 삼성전자와 샤프 등 동일한 혐의를 받은 7개 LCD 업체들은 지난 2011년 12월에 5억3천860만달러(한화 약 6천78억원)를 배상금으로 지급하기로 합의를 마쳤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