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AJ렌터카(대표 반채운)가 10일 업계 처음으로 단기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전자계약시스템'을 개발·도입하고, 제주지점에 우선 적용한다.
이에 따라 AJ렌터카는 지난 2월에 장기 고객을 대상으로 이 시스템을 도입, 장단기 고객을 대상으로 전자계약시스템을 적용하는 최초 업체가 됐다.
단기고객들은 렌터가 계약 시 모니터를 통해 계약약관, 차량이용 주의점 등 종이계약서 대신 전자문서를 작성하고 서명까지 전자방식으로 하게 된다.
AJ렌터카는 이를 위해 지난 5개월 동안 단기렌터카 사업에 전자계약시스템 개발을 추진했으며, 전국에서 단기렌터카 이용이 가장 많은 제주지점에서 시범운영한다.
AJ렌터카 제주지점에서는 시범 적용을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AJ렌터카 사이트(http://www.ajrentacar.co.kr/)를 통한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대여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제주지점은 다양한 사은품을 선착순 제공하고, 오는 9월 말까지 BC카드 결제 고객 대상으로 아쿠아플라넷 할인권과 10만원 이상 결제 시 1천명에게 썬블록도 각각 제공한다.
오은영 AJ렌터카 마케팅팀장은 "기존 종이계약서의 경우 글씨가 작아 고객이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경우가 드물어, 종이 낭비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면서 "단기렌터카 최대 시장인 제주지점에 전자계약시스템을 적용하고, 향후 전국지점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 AJ렌터카는 앞으로 이 시스템을 개선해 고객이 빠르고 편리하게 차량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개발에 힘쓰는 등 고객과 환경까지 생각하는 친환경 서비스 개발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AJ렌터카가 전국에 모든 장기렌터카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전자계약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계약 체결과정 간소화 등을 통해 시공간적 비용 절감효과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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