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신작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를 위해 넥슨과 EA 연합군의 '드림팀'이 뭉쳤다.
지난 6일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피파온라인3' 신작 발표회에는 소위 '게임 달인'이라는 칭호가 어색하지 않은 인물들이 총출동했다.
가장 눈길을 끈 인물은 띵소프트 정상원 대표. 띵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넥슨 초기 멤버로 대표 자리까지 지낸 이후 네오위즈게임즈로 자리를 옮겨서 제작본부장을 맡아 피파온라인 개발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원 대표는 넥슨 김정주 회장이 "넥슨의 개발 시스템을 구축한 사람"이라고 추켜세울 정도로 게임업계 영향력이 큰 거물이다.
정상원 대표는 띵소프트를 이끌면서 피파온라인3 제작 고문을 맡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상원 대표는 EA 서울스튜디오 방경민 사장, 박종흠 본부장 등과의 넥슨에서의 인연으로 피파온라인3 개발에 참여했다.
넥슨코리아에서 피파온라인3 사업을 책임지는 인물들도 주목할만하다. 넥슨코리아에서는 조한서 본부장과 이정헌 사업실장이 피파온라인3 프로젝트를 책임진다.
조한서 본부장은 엔도어즈 재직 시절 사업총괄 이사를 맡으면서 아틀란티카를 성공시킨 장본인. 엔도어즈가 넥슨코리아에 인수된 이후에는 넥슨코리아 퍼블리싱 부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이정헌 사업실장은 던전앤파이터 흥행의 주역이다. 네오플에서 던전앤파이터 프로젝트를 맡아 e스포츠 리그를 성공리에 이끌었고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에 주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정상원 대표와 조한서 본부장, 이정헌 실장의 조합으로 넥슨코리아와 EA가 얼마나 피파온라인3 흥행에 목말라 있는지 알 수 있다"며 "드림팀이 참여하는 피파온라인3의 흥행은 떼 놓은 당상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