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이번엔 얼마나 팔릴까?
아이폰5 출시 일자가 21일로 잡히면서 첫 주말 판매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동안 출시된 아이폰 모델 중 첫 주말에 가장 많이 팔린 것은 아이폰4S였다.
지난 해 출시된 아이폰4S는 발표 당시엔 '혹평'을 받았다. 별다른 혁신이 없는 데다 명칭 역시 '4S'로 명명돼 아이폰4와 다를 게 별로 없다는 평가를 주를 이뤘다.
하지만 처음 장착된 음성인식 기능 '시리'에 대한 평가가 좋았던 데다 '잡스 유작'이란 정서까지 결합되면서 첫 주말에만 400만대가 팔렸다. 덕분에 애플은 지난 해 4분기에 삼성을 제치고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이폰4S 직전 모델인 아이폰4는 첫 주말에 120만대가 팔렸다. 아이폰3G와 3GS 판매량은 100만대 수준이었다.
◆삼성과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경쟁도 관심
전문가들은 아이폰5 판매량은 4S 수준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파이퍼 제프레이의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12일(현지 시간)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이폰5는 출시 첫 주말에 600만~1천만 대 가량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애널리스트들 역시 대체로 첫 주말 판매량이 500만대는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폰5가 인기를 끌 경우 삼성과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해 4분기 애플에 1위 자리를 넘겨줬던 삼성은 올 들어선 30%를 웃도는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독주해 왔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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