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보건복지부 아동자립지원사업단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탁한 2억원을 재원으로 아동양육시설에서 자립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월세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업단에 따르면 이달 현재 서울 거주 청소년 30명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이들은 1년 동안 월 최대 40만원의 월세를 받게 된다.
아울러 사업단은 아름다운재단과 공동으로 '아동양육시설 퇴소·거주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도 추진, 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에서 거주하고 있거나 거주했던 대학생으로 9월 중순부터 모집하게 되며 최대 450만 원의 장학금을 내년 1년간 지원하게 된다.
지원이 확정된 대학생들은 구체적인 자립 계획을 세워 제출하고, 사업단은 이들이 무사히 학업을 마치고 사회에 진출하기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이경은 보건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주거와 학비 마련 등에 고심하는 시설 청소년들을 위한 것"이라며 "이들의 경제적 어려움 해결과 대학 졸업률을 높여 성공적으로 사회에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