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글로벌 환경 및 메모리반도체 업황 악화로 투자 축소 가능성이 불거졌던 삼성전자가오히려 점유율 확대를 위해 공격적으로 투자에 나설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통상 연말 계열별 경영전략회의를 통해사업계획을 확정해온 삼성은 최근 반도체 업황 악화 등으로 올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반도체 투자를 내년 크게 축소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불거져 관심을 모았다.
삼성전자가 과거 어려운 환경에서 더욱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해왔다는 점에서 이를 재계 경영환경 악화 등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었던 것.
그러나 이날 최지성 부회장은 이에 대해 오히려 "더 (투자를) 밀고 나갈 수 도 있는 것 아니냐"며 최근의 업황 악화 등으로 투자 위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시각에도 "점유율을 더 확대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건희 회장은 홍콩 청콩그룹과의 업무 협의차 출국했다가 일본을 거쳐 전용기 편으로 귀국했다. 공항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최지성 부회장, 권오현 부회장 등이 마중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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