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SK플래닛이 인수한 매드스마트가 틱톡을 재무장하고 글로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매드스마트는 29일 모바일 소셜 메신저 '틱톡 플러스(TicToc Plus)'를 글로벌 앱 마켓을 통해 정식 출시했다.
틱톡 플러스는 빠른 메시지 전송 프로토콜 기능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콘텐츠 공유 및 그룹활동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글로벌 메신저답게 유튜브, 페이스북 등 인기 SNS의 기능을 통합해 미디어 콘텐츠를 빠르고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대화창 이용중 별도의 앱 실행 없이 화면을 오른쪽으로 '스와이프(옆으로 밀기)'하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파일, 유튜브 인기 동영상, 내 페이스북 앨범 등을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모임' 기능에선 ▲게시판 ▲사진∙파일 공유 ▲댓글∙공감 표현 등 멤버간 밀착된 커뮤니케이션 활동과 협업을 지원한다.
이 밖에 '행 아웃(hang-out)' 기능으로 사용자들이 간편하게 모바일 커뮤니티를 생성,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고품질의 무료 음성통화 기능도 제공한다.
틱톡 플러스는 우선 T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아이폰 iOS 버전은 내달 출시될 예정이다. 향후 한국어∙영어 버전에 이어 다양한 언어팩도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김창하 매드스마트 대표는 "틱톡 플러스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매드스마트의 기술력과 노하우, 밤낮을 잊은 개발자들의 땀이 융합돼 탄생한 새로운 도전의 산물"이라며 "향후 SK플래닛의 풍부한 콘텐츠 자산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더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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