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 박웅서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사장이 미국의 태양광 업체인 엠코어(EMCORE)의 최고경영자(CEO)와 만남을 가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삼성 등에 따르면, 이재용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사옥에서 미국의 화합물 반도체 업체인 엠코어의 루벤 리차드 CEO를 만나 2시간 가까이 대화를 나눴다.

엠코어는 광섬유와 태양전지판용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 삼성이 태양전지 분야를 신수종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이번 회동이 이와 관련 양사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던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 사장은 "사업적인 측면의 만남이었다"고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편 삼성은 오는 2020년까지 총 23조 3천억원을 투자해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발광다이오드(LED),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등 5대 신수종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태양전지 사업에 6조원 이상을 투자해 늦어도 2015년부터는 태양전지 분야에서 세계 1위에 올라선다는 목표다.
/박영례, 박웅서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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