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이마켓플레이스 '바이코리아' 개편

[정기수기자] 코트라는 국내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지원을 위해 글로벌 이마켓플레이스 '바이코리아(www.buyKOREA.org)'를 새롭게 개편,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바이코리아는 일반적인 B2B 이마켓플레이스가 제공하는 상품·오퍼 검색, 인콰이어리 발송 등 기본 기능 뿐 아니라 거래대금 결제, EMS 국제배송, 인터넷을 이용한 화상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상품을 찾고 구매하는 바이어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맞춤형 매칭서비스를 제공하고 알리미 서비스를 강화했다.

아울러 실시간으로 국내기업이 해외바이어 인콰이어리에 응대가 가능하도록 스마트폰용 모바일앱도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코리아는 그간 코트라 해외무역관에서 발굴한 바이어의 구매수요를 매년 1만 건 이상 국내업계에 전달하며 지원했으며, 지난해 바이코리아를 통해 성사된 거래액은 2천300만달러 규모에 달한다.

코트라는 이번 개편을 통해 한국 상품을 해외에 홍보하는 것은 물론, 결제와 배송 등 거래 프로세스 지원기능을 강화해 온라인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기훈 코트라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온라인 수출 마케팅은 최소의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효율적인 해외마케팅 방법이지만, 국내 중소기업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이마켓플레이스가 부족했다"며 "이번에 새롭게 오픈하는 바이코리아가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는 온라인 수출마케팅의 확산을 위해 '상설 바이코리아 활용 교육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 교육은 홈페이지 운영, 검색엔진 최적화, 이마켓플레이스 활용, SNS를 활용한 소셜마케팅 등을 주제로 이달부터 매월 1회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