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는 지난달 인도에 출시한 '렉스턴 W(수출명 렉스턴)'의 판매 지역을 오는 20일부터 하이데라바드를 비롯한 9개 도시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가 추가되는 지역은 하이데라바드, 첸나이, 벵갈루루, 푸네, 루디아나, 파티알라, 찬디가르 등 7개 도시다.
렉스턴은 마힌드라 차칸 공장에서 조립 생산돼 인도 뭄바이와 뉴델리에서 판매되고 있다. 두 곳에서만 출시 3주 만에 계약대수가 400여대에 달하는 등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쌍용차는 렉스턴의 7개 도시 추가 출시를 통해 월 판매목표인 500대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렉스턴의 인도 출시는 지난해 마힌드라와의 전략적 제휴 이후 양사가 시너지를 창출한 첫 가시적 성과"라며 "인도 시장 진출은 글로벌 판매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 확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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