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엔비디아가 자사의 최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테그라4를 탑재한 휴대용 게임기 '프로젝트 쉴드(Project Shield)'를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 더버지 보도에 따르면 프로젝트 쉴드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활용성을 높인 휴대용 게임기로 구글 플레이에 등록된 모든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엔비디아 지포스 GTX를 지원하는 PC에서 게임을 스트리밍할 수 있도록 무선 리시버 겸 컨트롤러로 활용 가능하다.
특히 프로젝트 쉴드의 핵심은 최고속 모바일 프로세서인 테그라4를 탑재해 강력한 성능의 모바일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테그라4는 기존 보다 6배 늘어난 72개의 지포스 GPU 커스텀 코어와 ARM의 코텍스-A15 쿼드코어 CPU를 지원하며 여기에 배터리 세이버 코어와 프리즘2 에너지 절약 기술이 더해져 한번 충전으로 10시간의 게임 플레이, 24시간의 HD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더버지 보도에 따르면 프로젝트 실드는 1280x720 HD 해상도를 지원하는 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모바일 게임기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뿐만 아니라 테그라4 다이렉트 터치 기술로 터치 기반의 타 기기보다 3배 빠른 터치 반응을 보인다.
그 밖에도 고사양 노트북보다 2배 높은 오디오 출력으로 휴대용 게임기에서 불가능했던 탁월한 사운드 효과를 느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게임은 물론 훌루, 넥플릭스 등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영화 및 음악 감상도 가능하다.
엔비디아는 프로젝트 쉴드를 오는 2분기에 미국, 캐나다에서 출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출시가격은 밝히지 않았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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