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18~22일 전문가 초청 간담회…민생현장도 방문

[윤미숙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4일 정부 부처 업무보고가 마무리되는 대로 전문가 초청 정책 간담회를 열고 새 정부가 추진할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인수위는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간사단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윤창중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인수위는 각 분과위별로 정부 부처 업무보고가 끝나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전문가 초청 정책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며 "분과위별로 1~2회 간담회를 열되 필요할 경우 더 개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업무보고 후 분과위별 분석·검증 과정에서 인수위원들의 전문적 견해가 다소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이 있을 경우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보완하는 시스템"이라고 부연했다.

인수위는 또 분과위별로 민생현장 방문을 통해 생생한 민심을 수렴, 새 정부 정책 로드맵에 반영하기로 하고 분과위별로 민생현장 방문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한편 인수위는 이날로 나흘째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고용노동부와 외교통상부, 오후에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감사원, 식품의약품안전청, 소방방재청, 농촌진흥청, 국민권익위원회 등이 업무보고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