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벤틀리 모터스는 14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한 '2013 북미 국제 오토쇼(NAIA.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플래그십 컨버터블 모델 '컨티넨탈 GT 스피드 컨버터블'을 공개했다.
신형 컨티넨탈 GT 스피드 컨버터블은 625마력의 6.0 리터 W12 트윈터보 엔진이 뿜어내는 강력한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룬 모델로, 성능은 더욱 업그레이드 되면서 연료 효율성은 15%가 향상됐다.
이 차량은 기어비가 촘촘해진 클로즈 레이시오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하고 더욱 낮아진 서스펜션과 새롭게 설정된 스티어링 등의 변화로, 더욱 짜릿한 가속과 안정적인 핸들링을 제공하면서도 벤틀리 컨티넨탈 컨버터블 시리즈 고유의 안락함을 그대로 유지했다.
또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은 어떠한 도로 상황과 날씨 조건에서도 최고의 접지력과 안정성을 확보해준다. 신형 컨티넨탈 GT 스피드 컨버터블의 최고 속도는 325km/h다.
외관 디자인은 전용 21인치 알로이 휠, 짙게 틴팅된 프런트 매트릭스 그릴과 낮은 에어 인테이크, 그리고 강선형 마감의 배기 테일 파이프 등으로 세부적인 변화를 줘 스포티한 매력이 한층 강화됐다.
볼프강 뒤르하이머 벤틀리 모터스 회장 겸 CEO는 "소프트탑을 탑재한 세상에서 가장 빠른 4인승 컨버터블인 신형 GT 스피드 컨버터블은 그랜드 투어링의 실용성과 함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럭셔리함과 세련되고 감각적인 스릴을 추구하는 드라이버들에게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세 제원 및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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