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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에이수스, 윈도8폰 만든다?


MS와 라이선스 협상…'패드폰' 내세워 시장 공략

[안희권기자] 대만 PC 제조사 에이수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윈도8폰 공급을 협상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올싱스디지털은 에이수스가 윈도8 휴대폰을 공급하기 위해 MS와 라이선스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이수스는 태블릿PC에 스마트폰을 결합시킬 수 있는 하이브리드 기기, 일명 패드폰(Padfone)을 윈도8 기반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패드폰은 이전 제품에서 볼 수 없었던 신개념 단말기가 될 전망이다.

에이수스는 급성장중인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모바일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지난해 구글과 손잡고 넥서스7 태블릿을 생산해 태블릿PC 시장 진출을 시작했다.

그러나 에이수스는 미국 태블릿PC 시장에서 경쟁사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상황이다. 따라서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의 장점을 모두 접목한 윈도8 스마트폰으로 윈도폰 시장을 공략하려는 것이다.

윈도폰 시장은 노키아를 빼놓고 이렇다할 강자가 없다. 에이수스는 이 틈새를 공략해 윈도폰 강자가 되려는 것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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