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애플이 128GB 용량의 4세대 아이패드 출시설이 제기된 지 하루만에 이를 인정하는 공식 발표문을 냈다.
29일(현지시간) 애플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4세대 아이패드에 128GB 모델을 새롭게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최대 용량인 64GB보다 두 배 늘어난 것이다.
필 쉴러 애플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128GB 4세대 아이패드는 사진, 문서, 전자책, 영화, 앱 등을 가장 많이 담을 수 있는 태블릿"으로 "3D 캐드, X레이와 같은 대용량 파일을 확인하고 편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두 배로 늘어난 저장 용량과 30만 개 이상의 전용 앱 덕분에 개인은 물론 기업 및 교육기관 등에서 다양한 용도로 아이패드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애들은 128GB 4세대 아이패드를 내달 5일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이미 보도된 대로 와이파이 버전이 799달러, 셀룰러 버전이 929달러로 책정됐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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