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게임빌은 13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글로벌 퍼블리셔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전세계 2억2천만 고객을 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차별화된 강점을 가진 게임빌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게임빌은 이용국 최고재무책임자는 "모바일게임 시장은 크게 변하고 있다. 이 시장에서 성공을 위해서는 자신만의 지속 가능한 차별적 경쟁력이 중요하다"며 "게임빌은 10년 이상 모바일게임 시장과 고객들을 대상으로 노하우를 축적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경쟁력을 쌓았다는 점이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게임빌은 전세계 약 2억2천명의 다운로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 가운데 60% 이상이 북미, 유럽, 일본, 남미, 동남아 등의 해외 고객이다. 이 해외 고객을 기반으로 우수한 게임을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공급하는 글로벌 퍼블리셔가 되겠다는 것이 게임빌의 목표다.
이용국 부사장은 "누적 다운로드 고객을 기반으로 신규 게임을 출시할 때는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시킬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도 지속적인 마케팅을 통해 게임 수명을 늘릴 수 있다. 게임빌이 글로벌 퍼블리셔가 될 수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편 게임빌은 글로벌 퍼블리셔를 목표로 제시하며 2013년 해외 매출 비중을 약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게임빌의 2013년 예상 매출은 1천억원이고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은 49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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