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소비전력 낮춘 'T9000' 냉장고 출시

[박웅서기자]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18일 소비 전력을 더욱 개선한 2013년형 '삼성 지펠 T9000' 냉장고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에너지 효율 1등급을 만족하는 3종을 포함해 총 12종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에너지 효율 1등급을 만족하는 'T9000' 3종은 900리터 대용량임에도 국내최저 소비전력 28.5(kWh/월)을 달성했다. 이를 위해 저장 공간에 필요한 양의 냉기만 빠르게 공급해 냉기손실을 최소화하는 듀얼에코 컴프레서 기술을 적용했다.

T9000 냉장고는 또 트리플 독립냉각으로 냉장실과 냉동실, 참맛냉동실 간 냄새 섞임을 없앴고 냉기의 흐름을 미세하게 조절해 식품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아울러 냉장실 내 선반 및 벽면에 붙은 세균까지 제거하는 '이온살균청정기+' 기술을 적용해 청결하고 위생적인 보관이 가능하다.

참맛냉동실은 -23℃부터 2℃까지 4단계(냉장, 냉동, 특선, 살얼음)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새로운 '삼성 지펠 T9000'은 리얼 메탈 소재의 타임리스 디자인으로 외관 디자인을 강조했다. 제품 색상은 기존 실버 계열 외에 브론즈와 화이트를 추가했다.

신제품 '삼성 지펠 T9000'의 출고가는 약 360만~440만원선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엄영훈 부사장은, "글로벌 냉장고 판매 1위 위상에 맞는 친환경기술 리더십을 선도할 것"이라며 "대용량 프리미엄 냉장고의 최저 소비전력 구현에 이어 소비자 니즈에 맞춘 에너지 절감 제품을 지속 출시하겠다"고 밝혔다.